가끔 울더라도 타인의 눈치를 보며 마음이 눈을 감지 않기를..
주저하더라도 결국엔 정면에 맞설 수 있기를..
일상의 고단함과 마음의 어수선함이 불행이라 여겨지지 않기를..
무엇보다 내일은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무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매서운 찬 바람은 불었고,
아침이 되기 싫어 휴대폰을 손에서 쉬이 놓지 못하더라도
그대의 하루 끝이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대가 자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김혜진《나는 가끔 나의 안부를 묻곤 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