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 찢겨진 날개
햇살이 파들거렸고
바람도 신음소리 내던 시간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못했던 시간이
찬비에 젖었다가
열기에 마르다가
끝내 자신을 단단히 봉해버린 무늬가 되었다
권 순자 / 옹이中에서...
CARINO - Chris Sphe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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