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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끌림과 울림...

아무도 없다...

by Rain.. 2012. 9. 6.

 

 

 

 

 

 

 

 

 

 

 

 

 

 

 

 

 

아무도 없다...

내가 앉은 자리 때늦은 숨비기꽃 몇 송이 막 피어나고...

신선한 아침 햇빛 입을 대다 기절한다.

 

아무도 없다...

내가 앉은 자리..무심히 조약돌을 던지면...

팽팽한 수평선이 입을 벌리고...

바다는 서슬 진 유리처럼 퍼어런 금이 선다.

 

아무도 없다...

저 물 밖 물쟁이로 떠돌다 온 세월...

이젠 떠나지 않으리라...

내 영혼 속에 잠든 바다...

쪽빛 물발로 깨워서 당신의 이름...

뜨겁게 부르리라....

 

 

 

송수권 / 쪽빛...

 

 

 

 

 

 

 

In Our Tears - Jan Werner Daniel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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