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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by Rain.. 2012. 9. 10.

 

 

 

 

 

 

 

 

 

걸음을 멈추고 잠깐 뒤를 돌아본다.

숨가쁘게 달려오던 삶이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묻는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다시 돌아선다.

 

내 앞에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삶이 놓여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모든 순간은 영원으로 이어진다.

가끔 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황경신《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中에서....

 

 

 

 

 

 

Rainy Day Lover - Tony Joe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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