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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가을이 머무는 자리...

by Rain.. 2012. 9. 15.

 

 

 

 

 

 

 

 

 

바람은 지긋이 불고 나뭇잎 아르르 지니...
햇살 들눕는 자락자락 볏짚 빛이네...

하늘만 쳐다봐도 애수가 동해 여울에 띄워진 낙엽처럼 섧으나...
성한 욕망  떨어내는 가을나무아래 서면...

돌 뿌리 걷어차던 급한 요구들...
솔래솔래 빠져나가니 버림의 계절 맞네...

 

가을이 머무는 자리 지나가는 바람끝이 시린 느낌...

가을이라는 네 이름 탓인가 보다...

 

 

 

 

 

 

Autumn Leaves - Eva Cass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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