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이 힘겨울 때가 있다.
전부 다 메말라버렸다고 생각했지만,
끝없이 솟구치는 감정에 무너진 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와
빈껍데기뿐인 인간관계,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내일이 돌아오는 게 두려운 밤,
끊임없이 확인받고
남들과 비교되는 세상 속 나의 위치,
무언가 이루는 법보다는
버티는 법이 익숙해진 모습,
상처받지 않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외로움.
참고 있던 모든 게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날에는 생각한다.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게 아니었는데.’
무운《마음 방울 채집》중에서...
'Emotion Therapy > 생각의 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 와이파이 노 체크리스트 (0) | 2023.09.29 |
---|---|
right now (0) | 2023.09.19 |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0) | 2023.09.01 |
오늘을 평화롭게 (0) | 2023.08.26 |
딱 나만 생각하기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