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잘 살고 있다고
괜찮다고 느끼다가도 어느 순간 무너지고
내 주위에 아무도 없음을 깨닫는다.
무너짐에 단서가 없고 슬퍼짐에 이유가 없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불행해지고 어느새 괴로워진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도,
나를 사랑할 자신도 없다
연락할 이도 찾아줄 이도 없는 오늘
쓸어내리는 눈물 쓸어내리는 마음
결국 내 손에는 한 권의 책과
한 잔의 커피..
인생이 이렇게 허무할 수 있구나
이렇게 외로울 수 있구나..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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