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Therapy/박제된 슬픔...

오늘 같은 날 창가에 서서...

by Rain.. 2012. 12. 21.

 

 

 

 

 

 

 

 

 

 

 

 

 

 

 

 

 

딱 오늘 같은 날 창가에 서서...
겨울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땅거미 지는 겨울 거리가 을씨년스럽고...
서리꽃 핀 저 빨간 열매 처럼 냉기로 가득 한 하루가... 
또 다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그토록 남루하고 가난했던 유년의 낡은 풍경처럼...
쓸쓸해지는 전율로 겨울의 정원에...
우산처럼 펼쳐든 그리움이...
온 전신에 꽃처럼 환하게 피는 것이다...

 

 

 

 

 

 

 

 

 

 

Jason Tyrello - What The Memories Say

 

 

 

 

 

 

 

'Travel Therapy > 박제된 슬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움이 찾아올때 사실은...  (0) 2013.01.10
어둡고도 깊은 초록의 우울...  (0) 2012.12.24
호소력 있는 질감과 색깔...  (0) 2012.12.17
잔 없이 건네지는 술...  (0) 2012.12.17
December....  (0)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