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전생에 어떤 아름다움으로 살았나...
말로도 남의 가슴에 상처주지 않고...
미소로 그들을 도우며 그들의 고통으로 밤을 세웠다면...
다른 누가 우리의 다정함에 시기하는 말을 하늘에다 했는가...
그로 인해 이 생을 받았다면 자랑하지 말았어야 했어...
내 삶이 남과 다름을 말하지 말아야 했다.
이번 생에 이 고통 다 지나면...
이젠 윤회의 테두리 벗어나 바람으로 흩어지고 싶다.
이 욕심 다 씨앗이 된다면 다음 생엔 아주 조그만 절망으로...
마무리 지으며 살고 싶다...
서 정윤《나를 찾아 떠나는 길》중에서
수채화로 그린 절망 3...
청량리 블루스 - 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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