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오얀 소금처럼...
티끌없이 순한 사람들이 살아 가는 곳...
느린 섬, 증도에는 오늘도 느리게 느리게...
소금꽃이 피어난다...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않다.
소금이 바다의 아픔이란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 흰눈처럼 소금이 떨어져 내릴때...
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많지않다.
그 눈물이 있어...
이 세상 모든 것이 맛을 낸다는 것을...
류 시화《나의 상처는 돌,너의 상처는 꽃》중에서...
Tornero - Paul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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