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by Rain.. 2013. 6. 10.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나비처럼 딱새의 고운 깃털처럼 가벼워져... 

모든 길 위를 소리없이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내 안에 뭐가 있기에 나는 이렇게 무거운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나면

잊을 것 다 잊고 나면 나 가벼워질까...

 

아무 때나 혼자 길을 나설 수 있을까...
사는 게 고단하다 내가 무겁기 때문이다.

 

나 정말 가벼웠으면 좋겠다...
안개처럼..바람에 날린 민들레 홀씨처럼 가벼워져...
길이 끝나는 데까지 가 봤으면 좋겠다...

 

 

 

백 창우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Lhasa de Sela - El Desierto 

 

 

 

 

 

 

 

 

 

 

 

 

 

 

'Travel Therapy > 시선과 감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받은 마음을 메우는 법...  (0) 2013.06.12
매듭...  (0) 2013.06.11
높은 것..아름다운 것...  (0) 2013.06.10
6월....  (0) 2013.06.01
양귀비꽃 머리에 꽂고...  (0)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