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잘 있었니...?"
고 은영 / 7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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