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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rapy2055

고한우/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비가 오기 때문입니다..... 철지난 노래에도 파르르 떨리는..... 침잠하는 기억의 바닷가에..... 소리없이 파도가 칩니다..... 자꾸만 그대의 이름을..... 아련한 얼굴을 더듬고 있습니다.... 마르지 않는 손길이 흔들립니다..... 비가 오기 때문입니다..... 종일토록 비가 옵니다..... 당신..... 잘 지내시지요?..... 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비처럼 하룰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웃는 내가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한 말을 수없이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것 같아 그래서 오래 눈물 마르지 않아 너없는 하룰하룰 걱정하는 내 모습이 나 너무 초라~~한데~~ 놓지 않는 미련.. 2012. 8. 22.
전인권/사랑한후에 나를 두근거리게 하는 '오늘의 행복'을 찾는 시간! 세상 사는 게 내 맘 같지 않다. 일상은 이미 너무 단조로워졌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에너지도 바닥이고, 내 뜻은 그게 아니었는데 사람들은 오해한다. 이 와중에 해야 할 일들로 가득 찬 하루는 정신없이 질주한다. 가끔은 가까운 이와 내 진심을 나누고 싶지만 적당한 사람을 찾기도 힘들고, 사람을 찾더라도 막상 시간 내기가 어렵다. 어쩌다 기회가 되어 누군가와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 봐도 개운하지가 않다. 우리의 답답함은 거기서 시작된다. 아무 일 없는 듯이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고민과 아픔과 슬픔을 담고 살아간다. 하나일 때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이, 여러 개가 겹치고 쌓이다 보면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엉키고 엉켜 머리를 핑 돌게 .. 2012. 8. 13.
조관우/미로 공간이 있다. 너의 향기가 가득하고 나는 그 안에 있다. 백합향 같은 그 숨막히는 황홀함 때문에 내가 죽어 가는줄은 정말 몰랐다. 죽으면서도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했기에.. 너라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안으로 들어간 것은 나였다... 고니,은알《천사가 쓴 악마의 시》중에서...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한사람을 가슴깊이 묻어두려 했던 맘은 욕심일까 미워하려 하면 할수록 보고싶어 지는 사람 용서하려 하면 할수록 미워지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길을 그리움만 눈처럼 쌓이고 쉴곳없는 지친발걸음으로 난 어디로 가는걸까 더 가야만 하는 이유가 이 길끝에 남겨져 있다면 그곳으로 지친 나를 일으켜 찾아갈텐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길을 그리움만 눈처럼 쌓이고 쉴곳없는 지친발걸음으로 난 어디로 가는걸까 더 가야만 하는 이유가 .. 2012.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