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
하늘을 양쪽에서 잡아 당긴듯...
팽팽해진 공기가 가슴팍을 바쁘게 들락 거렸다.
신의 입김이란게 있다면...
딱 이정도 온도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차고 맑은 기운 이었다.
김 애란《두근두근 내 인생》중에서...
Ri Tia - Carmelo Zappu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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