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걸음을 멈추고 앉도록 해...
그리고 걸어온 길을 한번 쳐다 봐...
참 많은 길을 걸어온 것 같아...
그 길위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사건도 있었고..눈물도 많이 흘렸지...
이제는 저 앞을 봐 네가 가지 않는 길...
앞으로 가야 할 길..그 길이 너를 이끌거야...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아 봐...
그리고 생각해 봐...
너의 일상..너의 사람들..너의 꿈에 대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따뜻한 것이 그립다...
따뜻한 커피..따뜻한 창가..따뜻한 국물...
따뜻한 사람이 그립다...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조금이라도 잘 하는것이 있다면...
그리워 하는 일일게다...
어려서는 어른이 그립고 나이드니 젊은 날이 그립다...
여름이면 흰눈이 그립고 겨울이면 푸른 바다가 그립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어떤 사람은 따뜻했고..어떤 사람은 차가웠다...
어떤 사람은 만나기 싫었고..어떤 사람은 헤어지기 싫었다...
어떤 사람은 그리웠고..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누군가에게 그리운 사람이 되자...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
사람이 그리워해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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