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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아픈건 여전히 아프고...

by Rain.. 2013. 11. 14.

 

 

 

 

 

 

구나...

촉촉히 젖어있는 눈을 보면...

마음이 숙연하다...

자연도 촉촉히 젖어 있을 때...

마치 사람이 흘린 눈물처럼 아무 말 없이 지켜보게 된다...

오늘은 촉촉한 세상에서...

끝없는 고독과 건배를 한다...

 

 

허허당《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고 한다》중에서...

 

 

 

 

 

 

 

 

을 끝자락에 

소리없이 촉촉한 비가 내린다...

 

는..내 몸과 가슴을 적셔주지만...

따듯한 커피 한잔에 내 눈은...

비에 떨어지는 낙엽이 쓸쓸하다 못해 아려 보인다...

마치 지금의 내 모습처럼...

 

슬픈건 여전히 슬퍼 보이고..

아픈건 여전히 아파 보인다...

나처럼.....................

눈이 자꾸 슬프다...

눈이 자꾸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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