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어느날 찾아간
낯선 곳에서 더 이상의 계획이 없다면
무조건 하늘을 보고 그 아래 열린 길 그 끝까지 나서보라..
멀리 더 멀리 나아가라...
그러다 돌아오면 세상에 단 한권뿐인 그대만의 책을 갖게 된다.
두발의 기록, 두 눈의 뷰파인더...
거기다가 가장 완벽한 일기장인 그대의 마음...
그것은 오래오래 사라지지 않을 그대만의 책이다.
크지만 무겁지 않은 다뿍한 이야기, 작지만 가볍지 않은 소소한 행복들...
그렇게 세상의 등분이 아닌 나만의 비율을 맞춘 책...
그 유일무이한 귀함을 품어 보기를...
변 종모《나는 걸었고 세상은 말했다》중에서...
Nothing compares to you - Sinéad O'Con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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