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나의 뜨락에 엊그제 꽃 비가 내리더니...
청춘의 조건엔 행복의 대가로...
상처로 가득한 물 샘이 찰랑거렸다.
오로지 행복한 성찬, 유연한 잎새의 몸짓...
상처를 무릅쓴 초록이 번지며...
5월의 결로 흐르는 초록의 아름다운 유영...
절망이 진 자리 오월의 페이지엔 샙그린 물결과...
껑충껑충 키 크는 초록의 목을 휘감고...
아 저 싱그러운 바람은...
온 벌판 달콤한 키스에 젖어들었다....
고은영 / 5월의 연가...
Dagda – Barba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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