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보면 알것 같다.
네 마음의 상처가 나를 편안하게 하는 그 이유...
네 영혼의 흉터가 너를 향기롭게 하는 그 이유...
생채기가 많은 나무가 뉘 기댈 그 품이 넉넉하듯이...
생채기가 오래된 나무가 뉘 쉬어갈 그늘이 짙어지듯이...
산다는 것은,
너와 나의 상처를 부비며 만져주며 걸어 가는 일...
네 마음의 참 오래된 흉터여...
오늘은 나에게 빛이 되라...
홍 수희《이 그리움을 그대에게 보낸다》중에서...
Where do broken hearts go - Whitney Ho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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