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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9월을 시작하며...

by Rain.. 2014. 9. 1.

 

 

 

 

 

 

 

환절기의 일교차 만큼...

인생에도 일교차가 있다...

영원한 따뜻한 봄날이 계속 될것이라는...

교만함을 버릴 것...

영원히 이렇게 힘겨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역시 버릴 것...

 

 

김 미라《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중에서...

 

 

 

 

 

 

 

 

커피물 올리면서 날마다 무심히 바라보던... 

정수기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달력에...

눈길이 머문다...

오늘은 어제처럼 그렇게 무심할수 만은 없는...

또 다른 느낌표 하나...!

추석,,그리고 가을이란 단어가 주는 서늘한 기운...

괜한 한숨으로 가슴을 쓸어내듯...

또 한장을 넘긴다...

 

9월 첫날...

녀석들 두달간 긴긴 여름방학도...

이제 끝이 나고...

첫 등교와 함께 9월이 시작되었다...

내겐 유난히도 짧게만 느껴졌던 올 여름도...

끝임없이 퍼부어 대던 소낙비와 함께 사라져 가고...

내 인생의 또 한번의 시린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슴 한켠...

조금은 모자란 듯 비워 놓아도 좋은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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