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의 일교차 만큼...
인생에도 일교차가 있다...
영원한 따뜻한 봄날이 계속 될것이라는...
교만함을 버릴 것...
영원히 이렇게 힘겨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역시 버릴 것...
김 미라《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중에서...
커피물 올리면서 날마다 무심히 바라보던...
정수기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달력에...
눈길이 머문다...
오늘은 어제처럼 그렇게 무심할수 만은 없는...
또 다른 느낌표 하나...!
추석,,그리고 가을이란 단어가 주는 서늘한 기운...
괜한 한숨으로 가슴을 쓸어내듯...
또 한장을 넘긴다...
9월 첫날...
녀석들 두달간 긴긴 여름방학도...
이제 끝이 나고...
첫 등교와 함께 9월이 시작되었다...
내겐 유난히도 짧게만 느껴졌던 올 여름도...
끝임없이 퍼부어 대던 소낙비와 함께 사라져 가고...
내 인생의 또 한번의 시린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슴 한켠...
조금은 모자란 듯 비워 놓아도 좋은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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