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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기억의 편린

늘 그만 그만한 아픔으로...

by Rain.. 2014. 9. 9.

 

 

경 속에 내가 있다...
스스로 그 속에 서면, 그저 일부...
하나의 점으로 묻어 지나는 것이다...

 

 

 

 

 

그럴 나이가 지났으면서...

와 닿는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가슴에 담고 있는지 모르겠다...

담아두면 둘수록 아쉬움의 무게를 느끼면서...

허무하게 죽어가는 많은 날이...

또 지난 파편을 주워 모으고 있다...

 

 

스치고 지나간 것들 애타게 보고 싶음도...

그냥 계절에 왔다가는 바람처럼 스치며 살 수는 없을까...

세상에 살아가면서 알고 지내온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하여, 난 어느것 하나도 버리고 지울 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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