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겹도록 미친 사랑을 하다가...
아프도록 외롭게 울다가 죽도록 배고프게 살다가...
어느날 문득 삶의 짐 다아 내려놓고 한 줌의 가루로 남을 내 육신...
그래..산다는 것은 짧고도 긴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처음에는 나 혼자서, 그러다가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서...
마지막에는 혼자서 여행을 하는 것이겠지...
산다는 것은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사람을 사랑하고도 아닌척,
그렇게 수백번을 지나치면 삶이 지나간 흔적을 발견하겠지...
아 그때는 참 잘했어, 아 그때는 정말 아니었어...
그렇게 혼자서 독백을 하며 웃고 울겠지...
아마도 여행 끝나는 날에는 아름다운 여행이기를 소망하지만...
슬프고도 아픈 여행이었어도...
뒤돌아보면 지우고 싶지 않은 추억이 되겠지...
짧고도 긴 아름다운 추억여행...
그래 인생은 지워지지 않는 단 한번의 추억여행이야...
김 정한《멀리 있어도 사랑이다》중에서...
Armonitango - Antonio Serr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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