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은 말이죠 내가 한 그루 나무 같아요.
커다란 나무는 차마 못 되어도...
바람에 흔들릴 줄 아는 조그만 나무인 것만 같아요.
내 나무 끝에도 잎사귀들이 있어요.
그 잎사귀들 끝을 바람이 스치고 지날 때마다
가을이 와요 가을느낌이 전해져요.
그래요, 가을은 나뭇잎사귀 끝에서부터 서서히 와요.
내 마음의 나무, 그 나무 끝에 매달린...
잔잔한 잎사귀의 흔들림으로 와요.
그래요, 가을은 느낌으로 와요.
빛으로도 오고, 향기로도 오지만...
그 보다는 잔잔한 떨림으로 오는 것 같아요.
가을은 나를 나무로 만들어요...
가을은 느낌으로 다가와 나를 흔들리게 해요....
당신에게 전하는 가을느낌...
Desnúdate Mujer - David Bis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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