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나무끼리 어울려 살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가지와 가지가 손목을 잡고 긴 추위를 견디어 내듯...
나무가 맑은 하늘을 우러러 살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잎과 잎들이 가슴을 열고 고운 햇살을 받아 안듯...
나무가 스스로 철을 분별할 줄을 알듯 우리도 그렇게 살 일이다.
꽃과 잎이 피고 질 때를 그 스스로 물러설 때를 알듯...
오세영 / 나무처럼...
She Believes In Me - Kenny Ro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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