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흔들리는 것이다.
바다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흔들리는 것이다.
세상이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내가 흔들리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흔들고 흔들리며 가는 것...
뱃전을 붙잡고 지나온 날들을 토악질하며...
자꾸만 흐려지는 마음을...
제빰 때려 일깨우며 가는 것이다.
전 연욱《멀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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