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마리 그려져 있다.
마음 저 안이라서 지울 수가 없다.
그런데 그다지 좁은 줄도 모르고
날개를 키우는 새...
풀어지게 허공에 놓아줄까...
번지게 물 속에다 놓아줄까...
날려 보낼 방도를 모르니
새 한마리 지울 길 없다....
이 병률《눈사람 여관》중에서...
꽃길 별길- 추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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