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엔 몰랐다.
훨훨 날개짓을 하면 곧이 곧대로...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다 믿었다.
어느 순간 부터 그 믿음은 깨어지고 흩어진다.
내가 바라보는 곳은 언제나 저 바다 건너 세상인데...
머무는 곳은 언제나 변함없는 어제와 오늘이다.
해는 지고 또 다시 떠오른다...
'언젠가는 훨훨 날아올라 저 바다 건너 세상을 볼테야...'
아무 한테도 말하지 않은 나만의 꿈...
이 찬란한 꿈 때문에 나는 결코...
날개를 접을 수 없어....
정 호승《새벽편지》중에서...
A Beautiful Soul - Marc Enf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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