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천 상병《귀천》중에서...
'Travel Therapy > 길위의 바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방석을 깔고 앉아... (0) | 2015.05.13 |
---|---|
별까지는 가야 한다... (0) | 2015.05.11 |
해는 지고 또 다시 떠오른다... (0) | 2015.05.10 |
천상의 춤... (0) | 2015.05.03 |
깨어나는 아침... (0) | 201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