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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길위의 바람...

깨어나는 아침...

by Rain.. 2015. 5. 3.

 

 

 

 

 

 

 

 

 

 

 

 

 

 

산안개 피어오르는 새벽은 어머니 양수같은 청정 바다다.

비릿한 풀내음 바다를 닮아 출렁이고...

나뭇잎 사이로 물무늬 하늘이 수평선처럼 아득하다.

 

초록이슬 잎새를 누르며 밤새키운 투명한 꿈들이

알몸으로 구르는 새벽의 명상

아..숨 죽이는 고요, 마음도 잔잔 하여라...

작아짐이여 낮아짐이여

지나온 흔적이 자연앞에 부끄럽다.

 

 

 

이 용우《눈물꽃》중에서...

 

 

 

 

 

 

 

Elysia - Elys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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