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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by Rain.. 2016. 5. 15.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내가 물 주고 가꾼 시간들이...
겹겹의 무늬로 익어 있는 꽃잎들 사이로 길이 열리네...

가시에 찔려 더욱 향기로웠던 나의 삶이...

암호처럼 찍혀 있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

'살아야 해, 살아야 해'
오늘도 내 마음에 불을 붙이네...

 

 

 

장미를 생각하며 - 이해인

 

 

 

 

 

 

 

Wonderful Life - Ace Of B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