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인가 너를 기다린 적 있었다.
후미진 귀퉁이에 앉아 오래도록...무작정 기다린 적 있었다.
이제는 그만이라고 하면서도 바람이 기억의 솜털까지 세고 있던 그날...
그 후로는 아무것도 품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그때 그 바람에...마음 모두가 닳아졌던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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