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속에 숨막혀 꽃잎을 떨구며...
핏줄이 터지게 흔들리다가...
바람이 지나간 후에 납작하게 누워...
붉디붉은 하늘로 붉은 숨을 뿌리며...
울었습니다...
김 용택 / 그리운 꽃편지 4 中에서...
Ruhe - Sch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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