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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박제된 슬픔...

침묵은 여백의 다른 이름이다...

by Rain.. 2018. 11. 29.


 

 

 

 

 

 

 

 

 

어쩌면 침묵은 말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말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모든 소리를 삼켜버린 상태가 아닐는지...

단언컨대, 침묵은 여백의 다른 이름이다.

 

우린 여백으로 말을 하고,

여백으로 그림을 그리고, 여백으로 글을 쓴다.

말은 침묵을 통해 깊어진다. 

말은 침묵 다음에 생겨나는 세계다.

 

 

 

이기주《한때 소중했던 것들》중에서...

 

 

 

 

 

 

CAT POWER don't ex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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