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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쓸쓸한 조도

현실의 늪

by Rain.. 2019. 7. 30.

 

 

 

 

 

 

 

 

 

 

 

살아지지가 않아요. 정말 살아지지가 않아서 그래요.....

마음이 움직여지지 않으니 

내가 전원을 꽂고 살아 주는 가전제품 같기만 해요.

세탁기처럼, 냉장고처럼...

 

우린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일개미처럼 끊임없이 삶의 틀을 만들고 있을 뿐이다.

삶은 어디로 빠져나가 버리고 껍질만 이렇게 수북할까.....

한 방 가득 눈물겨운 양파를 까 놓고 집에는 없는 삶을 찾아서

집 밖으로 나가 보지만..삶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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