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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 Therapy/생각의 온도

Hello November

by Rain.. 2019. 11. 1.

 

 

 

 

 

 

 

 

 

 

 




 

어떤 이들은 가을을 두고 우수의 계절이라고 말한다.
거리에 낙엽이 뒹굴면 괜스레 옛 추억이 떠오르고
마음 한구석에 쓸쓸함과 우울함이 밀려온다는 것이다.
실제로 가을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
뇌에서 정서를 관장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하는 탓에
이른바 '계절성 우울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가을이라는 단어 자체는 그리 슬픈 말이 아니다
명사 '가을'엔 추수와 가을걷이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가을하다'라는 동사도 존재한다.

 

가을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휘감았다가
더이상 만질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지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 이런 만남과 스침도 이번이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도무지 그립지 않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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