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파시시~~금방 불이라도 일것같은...
메마른 대지위로 빗방울이 떨어져 내릴때...
코끝을 스치고..토담을 적시던 그 흙냄새...
그리고 습기를 가득 머금고 불어오는 바람에서...
묻어나는 시원한 비냄새...
깊이깊이 한껏 숨을 들이켰다가 내 뱉어 본다.
모든게 정겹다..사랑 스럽다.
언제 였던가...
빗소리가 이렇게 반갑고 경쾌하게 들렸던적이....
어쩌면 나는...
하나의 빗방울에서 시작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Raul Di Blasio - Corazon, Cor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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