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오만 것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정작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다.
내 형편에, 내 나이에, 내 체면에 라는 핑계를 대며
그저 남들만큼 사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였기에
행복 앞에 당당할 수 없었다.
결심했다.
조금 어렵더라도 최선을 택해보자고..
내 삶에 욕심을 내보자고..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공부하고,
내 욕심에 솔직해져 보자고.
내 삶을 내 식대로 만들어가자고..
세상이 욕심내도 된다고 하는 것들에만 몰두하느라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단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고.
그렇게 결심하고 나서
내 가장 큰 관심사는 나 자신이 되었다.
진짜 나를 알아가기로 작정한 다음부터
내 인생은많은 것이 바뀌었다.
욕심 없고 여유 있는 척 사는 대신 열심히 사는 게 재미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은 속여도 나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계속나를 부인하고 살다 보면 삶의 어느 지점에서
공허해지는 순간이 올 수밖에 없다.
운전은 내가 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니까.
최서영《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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