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 없을 때의 나는 무기력하고 나약했다.
상대의 결정만을 따르면서
모든 선택에서 물러나길 밥 먹듯 했다.
그러다 문득,
나를잃고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오로지 타인만을 위했던 행동이
나를 버리는 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선택을 한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실패도하고 성공도 한다.
완벽한 선택과 실패한 선택을 반복하고
그것들이 켜켜이 쌓여 비로소 성장한다.
하지만 나는 그 선택을 타인에게 미루고
취향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었던 거다.
살아있는 삶이 아니라
죽어 있는 삶을 살고 있었던 거다.
나만의 취향을 찾아야 한다.
그 취향은 나를 기쁘게 할 것이다.
내게 선택하도록 할 것이다.
잃어가던 나를 되찾게 할 것이다.
어쩌면 취향으로 인해
조금은 즐거운 인생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소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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