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도 숲을 헤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다.
아무리 따사로운 빛이 주위를 비추고 있어도
내 안에는 내가 만들어낸 모종의 서늘함,
외로움이 존재한다.
그 안에서 나는 누구도 돌봐주지 않는 사람,
오로지 무시와 공격의 대상인 것만 같아
숨을 내쉬는 것마저 조심스럽다.
그럴 때는 그곳을 빠져나오는 게 상책이다.
빛과 어둠은 공존하는 것.
외로움이 걷혀야만 비로소
나를 향해 손 내밀고 있는
작고 따뜻한 빛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그때서야 비로소 작은 빛으로도
인생을 다르게 볼 수 있는 밝은 눈이 생긴다.
그러면 그때, 다시 인생으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두 번째 숲이 있는 그곳으로...
나란《행복을 담아줄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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