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바람의 정강이에...
추잡한 내 서러움 하나 용트림 한다...
빈 껍데기 뿐이니 어쩌겠는가...
무식의 소치인가...
마지막 걸레같은 밑변없는 거시기 한 점...
튼살로 울부짖는 부표위에...
나도 세상을 굽이치다 왔노라...
변명 하나쯤 늘어 놓아야 할텐데...
고은영 / 거룩한 변명...
Iva Zanicchi - Tres palabras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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