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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박제된 슬픔...

서로 어긋나고만 점과 점...

by Rain.. 2012. 10. 27.

 

 

 

 

 

 

 

 

 



 

 

 

오래된 사진을 보거나해묵은 수첩을 뒤적일 때

추억 속 닮은 사람을 만나거나

우연히 비슷한 이름을 대할 때

탁탁 앞을 가로 막는 추억이나를 아프게 한다.

 

지나고 보니지독히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동그라미를 그렸구나.조금도 좁혀지지 않는

지름의 끝에서 뱅뱅 돌다가

얼핏 흔들리는 균열에 서로 어긋나고만 점과 점

 

흔한 유행가 중에 동의하는 노래를 우연히 들을 때

그리움에 데인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는

추억이 때로는 아.프.다 

 

 

 

 

 

 

 

 

 

 

I Wish You Love -  Chantal Chamb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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