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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박제된 슬픔...

색이 바래도 그뿐...

by Rain.. 2012. 10. 19.

 

 

 

 

 

 

 

 

 

 

 

 

오래도록 입던 하얀 티셔츠 하나...

락스물에 담궜더니 더욱 하얘졌다...

검은 티 셔츠에어쩌다 튄 락스 몇 방울에...

얼룩이 생겼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야...

어찌 락스 한방울에 색이 바랠까 마는...

그 사랑이 이젠...색이 바래도 그뿐...

어차피 나는 붉디 붉은 그리움 몇 덩이...

가슴에 늘 품고 살거늘...

 

 

 

 

 

 

 

 

 

 

 

Lonely World - Henrik Freischl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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