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되지 않은 것들의 조바심...
돌무덤처럼 딱딱하게 내 기억에 박힌 불안감...
불일치를 거부하는 것...
몸따로 머리따로 가슴따로...
의식이 의지가 되지못하는 무엇...
거기서 오는 크고 작은 불협화음들...
인생..사주..팔자...
근래들어 내가 가장 많이 듣는 단어들이다.
내 뜻과는 전혀 무관하게..뜻하지 않는 곳에서... 뜻하지 않게...
하지만 그럴땐 언제나 내 속내를 들킨것 처럼
화끈 얼굴이 달아 오른다...
어쩌면 그냥 툭~하고...
던져온 말에 낚였을지도 모르는 것을...
그러면서 다들 그런다.
타고난 팔자란 없는거다...
팔자란 자신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거다...
어쩌면 자기 자신을 고정관념이란 틀속에 가둬두는건 아닌지..라고...
그들은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가볍게..툭~
나에게 무거운 화두를 던진다.
어쩌면...어쩌면..그럴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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