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은 이력서다.
그럴듯한 말로 위조된 이력서가 아니라
땀과 눈물의 이력서다.
신발은 일기다.
감추고, 생략한 것 하나도 없는
진솔한 일기다.
신발은 명함이다.
어느 곳을 다녀왔는지를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증명하는 명함이다.
문득 궁금해진다.
나는 내 신발이 알고 있는 것만큼
나를 잘 알고 있는지..
김미라《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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