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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길위의 바람...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by Rain.. 2012. 11. 27.

 

 

 

 

 

 

 

 

 

 

 

 

 

 

 

 

 

 


잠시 들렸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당분간 폐업합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 떼어 버릴 때...

마음도 떼어 버리고 문패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깡마른 체구로 서 있습니다.

 

 

 

장석주 / 겨울나무...

 

 

 

 

 

 

 

When The Smoke Is Going Down - Scorp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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