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억은 아물지 않습니다.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기억만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이 서서히 마모됩니다.
색전구가 하나씩 나가듯 세계가 어두워 집니다.
한강《소년이 온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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