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서면 누구나 바다가 얘기 해주는
자신의 나이를 듣게 된다...
그때 바다의 가슴은 더 넓어지고
바다 곁에선 사람은 더 단단해 진다...
서른 여덟이거나 마흔 살이거나
세상의 바다를 반쯤 건넌 나이...
그리고 까닭 없는 서러움에 잠깐 젖어 보기도 하는 나이...
그 서러움의 힘으로 또 살아가는...
살아가야 할 세상이 보이는 나이...
안 도현《안도현의 아침엽서》중에서...
With Love - Gary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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