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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길위의 바람...

이제 강가에는 아무도 없고...

by Rain.. 2013. 8. 26.

 

 

 

 

 

 

 

 

 

 

 

 

 

이제 강가에는 아무도 없고...

아직 그대의 절망은 끝나지 않아 나의 가장 아픈곳에 남아있다...

어쩌면 바람으로 흩어지고 싶어도 흙의 일을 흙의 일로 돌리는 일과...

하늘에 노을 그리는 일이 남아있다는 핑계로...

조금만 더 참아 달라고 지친 그대를 힘들게 한다.

 

강가에 선 나무들은 철새의 약속을 믿지 않지만...

흐르는 강물을 보며 기다린다...

기다릴 수 밖에 다른일은 없다고...

어린 나무들을 돌아보며 타이르고 있다.

 

 

 

서 정윤 / 수채화로 그린 절망 2...

 

 

 

 

 

 

 

Im in love with you - Doro Pe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