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motion Therapy/remember26

전염되다... 몇일째 지끈 거리는 기분나쁜 두통에 심한 몸살기... 아들녀석..이 날씨에 왠 감기몸살....한다... 이노무시키~너도 엄마나이 돼봐라..쯔~~ 그러게......... 개도 안걸린다는 하찮은 그 여름 감기를...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도 있겠지만... 축축 늘어지는 무력감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손 놓고만 있다... 그런데 이 아픈것이라는 게 독한것이어서... 전염성도 아주 강한가보다... 자고 일어나더니 아들 녀석도 머리가 아프다고 징징 대더니... 언제나 팔팔하니 기운이 넘쳐보이던 무의도식 울냥이도... 오늘은 어디가 션찮은지 밥도 거의 먹지 않고... 저 좋아하는 치즈에 소세지 까지 코앞에 대령해도 본체만체 시큰둥... 영..기운도 없이 하루종일 내 옆에 늘부러져 있다... 짜슥들 아프기.. 2014. 7. 12.
기특하다... 커피를 마시기전 먼저 향기를 맡는다... 키스를 하듯 입술을 조금적셔 맛을 음미한다... 기분이 상쾌하다..이맛에 커피를 마신다... 한잔의 커피가 주는 행복감... 똑같은 커피도 장소에 따라... 시간에 따라...기분에 따라... 컵에 따라 그 맛이 전혀 다르다... 삶도 마찬가지..음미하며 살아가자...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다... 용혜원《with coffee》중에서...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 처럼...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 처럼...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 처럼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다.. 창을 통해 방안가득 퍼지는 아침 햇살이 좋아... 금방 내린 따끈한 커피한잔 들고 앉아본다. 맛..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