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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Therapy/시선과 감성...229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쉴 자리는 아름답고 작은 숲...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이 사는 곳입니다... ....칼릴 지브란....... Mike Rowland - Magic Moment 2012. 8. 31.
영원한 것은 없다...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꽃이 질 생각으로 애처로워 지는 건... 나이 때문일까 존재의 연민 때문일까... 꽃은 피고 꽃은 지고 쌓인것은 무너진다. 모든 황홀함 속엔 소멸의 애닲음이 깃들어 있고... 영원한 것은 없다 그것이 인생이다... 햇살 - 민채 2012. 8. 12.
나는 하나의 빗방울에서 시작 되었다...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비가 내렸다. 파시시~~금방 불이라도 일것같은... 메마른 대지위로 빗방울이 떨어져 내릴때... 코끝을 스치고..토담을 적시던 그 흙냄새... 그리고 습기를 가득 머금고 불어오는 바람에서... 묻어나는 시원한 비냄새... 깊이깊이 한껏 숨을 들이켰다가 내 뱉어 본다. 모든게 정겹다..사랑 스럽다. 언제 였던가... 빗소리가 이렇게 반갑고 경쾌하게 들렸던적이.... 어쩌면 나는... 하나의 빗방울에서 시작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Raul Di Blasio - Corazon, Corazon 2012. 8. 10.
존재한다는 것은...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뜻에서는 견딤이다. 의지할것도 전폭적인 신뢰도... 완벽한 상호도 이해도 상실되었다고 느끼면서 존재하기를 지속하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원인이야 무엇이든... 우리가슴 한구석에는 메워지지 않는 빈터가 있고... 삶의 공허함에 대한 예감과 두려움이 있다. ‘모든것이 사라져 간다’ 아무도 그것을 붙잡아둘 수 없다... 다 그런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중에서... 진흙속의 연꽃 2012. 8. 5.